진선이와 영선이 ..광주마이스터고 1기 졸업생 독일취업

2년전부터 100%의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강행해온 광주마이스터고등학교가 드디어 1회 졸업생들을 배출했습니다. 물론 100% 취업이지요.

그러나 그 중 제가 개인적으로 품에 품고 길러온 우리 영선이와 진선이가 해외취업으로 특별상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받은 사진은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이미 진선이와 영선와 친분이 있는 독일 학생들은 기립박수까지...

국제교류4차 프로그램으로 광주에 와 있던 독일 TRBK 팀들이 함께 졸업식에 참가했거든요....

축하 축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한국대기업에 취직이 확정되었고 본인들도 한국에 취업을 하느냐 독일로 인턴쉽을 떠나느냐를 놓고 많은 갈등을 했을 법도 한데 과감하게 독일을 선택한 용감하고 현명한 녀석들.... 

좋은 성적으로 인턴평가서를 받고 독일의 취업이 확정되자 누구보다 제가 더 기뻤습니다.

이런걸 직접 다 보고 함께 기뻐해 주고 호들갑도 떨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축하해 주었어야 하는데 ...

이번에 함께 못간 것이 너무 원통하고 억울하고 아깝고 안달이 납니다....하하

그러나 .....우리 독일팀 2명은 3월에 독일로 와서 힘든 독일 회사생활에 적응하고 또  "마이스터취득"이라는 돌산을  넘어야하는 힘든길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가끔은 김치찌게와 제육볶음으로 속을 풀어줄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있으리라 믿고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어유...이  녀석들 벌써 부터 이렇게 보고싶어지네요.....

모든 졸업생들이 단위로 올라와 그동안 한치의 주저함없이 모든 것을 지원해 주신 교장선생님께 절을 드리는 모습....독일 선생님께서 일부러 독일로 전화를 주셔서 독일 학생들도 너무 진한 감동을 받은 시간이었다고 전한 광경입니다.

  

그동안 정말 함께 고생해 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부디 모두들 취업한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