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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이스터

제 1호 여자 치기공마이스터 김보영씨

by 빨강가방 2013. 2. 23.

와아...축하합니다. 

드디어 빛나는 마이스터자격증을 취득하신 김보영씨. 


아무도 다녀가지 않은 닦여져 있지 않은 험한 길을 꿋꿋하게 잘 걸어와 

결국 멋진 한국 최초 여자 치기공 마이스터 타이틀을 손에 쥔 분.


많으신 분들이 함께 시작을 했지만 중간에 모두 포기하거나 아직도 마이스터과정을 마치지 못한 분들이 많지만 유독 여자의 몸으로 견디기 어려웠을 시간을 잘 견디고 끝까지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물론 그 동안의 긴 시간,  너무 힘든 여정이었지만  그 와중에 좋은 인생의 배려자도 만나 결혼도 하고 

안정된 독일생활에 접어들어서 특히 더 축하드립니다. 


남편되시는 분도 함께 뒤셀도르프 치기공 마이스터학교를 마치고 현재 창업을 한 멋진 치기공 마이스터.

절대 자기 부인은 직원으로 쓰지 않는다고 환하게 웃는 이분... 

함께 공부하며 사랑으로 인도해 준 덕분에 아마 우리 보영씨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남는 자"로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금은 다른 도시에 취직해서 일을 하고 있지만 창업계획은 아직 없노라는 보영씨.


설날이라고 오랫만에  교회에 나와 인사를 하는 부부의 모습, 담아봤습니다. 

부디 독일에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