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이스터고 3개월 해외인턴쉽(기계작동성공/테스트 합격)

이 회사는 근무시간이 아침 6시반부터 오후 두시반까지. 

열심히 머리맞대고 들여다 보고 물어보고 시험해 보고...

너무 일찍 끝나버리는 근무 때문에 오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일벌레들이지만 

생전 맛보지 못했던 여유로운 낮잠이라는 것도 만끽할 수 있었고..... 

일할 때는 벌레처럼 하지만 일이 일찍 끝나면 가정생활에 올인하는 독일사람들의 생활에 감탄.

독일이 점점 더 좋아지는 이유중 하나라고 합니다. 

진선이와 영선이는 인턴쉽 과정중 자기들의 전공인 자동제어부서에서 작은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설계와 프로그래밍을 직접하고 기계를 제대로 작동시켜야 하는 시험인데  

이 테스트를 통해서 얼마나 응용력이 있고 재치있게 함정을 피해가는 지를 본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을 완벽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함정을 만들어 놨다고.... 

손을 비비면서 좋아하시는 부장을 한방에 날려버린 우리 진선이 영선이.  대단해....

직접 공장에 세워진 기계를 자기들이 작동시켰다는 만족감은 이들에게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담아줄 수 있는 기회이었고  무엇보다 이것을 통해서 광주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실력이 대단하고 

독일의 일반 전문기술자에 뒤지지 않는 수준임을 과시했습니다.

저희들은 

1.학생국제교류부터 독일직업교육과정을 경험하고 

2.인턴쉽을 통해 독일회사를 알고 

3.그리고 실력인정을 받은 후 

4.독일 회사에 정식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자격증을 이곳에서 공식인증을 받아야 다음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있지 않은 길을 만들어가는 길닦기의 역할이 저희들에게는 무거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조만간에 영선이와 진선이를 통해 그런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